본문 바로가기

소통2

반항아 청개구리, 심리학으로 읽는 전래동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전래동화, 청개구리>.이야기는 간단합니다.청개구리는 늘 엄마 말에 반대로 행동했습니다.울지 말라면 울고, 산에 가라면 강으로 가고, 하라는 대로는 절대 하지 않았죠.결국 병든 엄마는 마지막 부탁을 합니다.“내가 죽으면 강가에 묻어다오.”청개구리는 또 반대로 할까 봐, 그렇게 말한 거죠.그런데 이 부탁만은 처음으로 그대로 따릅니다.엄마가 죽고 나서야 청개구리는 말 잘 들을 걸 후회하고,비가 오는 날마다 무덤이 떠내려갈까 울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1. 청개구리는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전래동화는 주로 교훈 중심으로 전개되지만,이 이야기는 단순한 ‘반항’이나 ‘교훈’만으로 설명하기엔 복잡한 감정이 숨어 있습니다.1) 단순한 반항이 아닌 '자율성 투쟁'청개구리는 ‘무조건 반대로.. 2025. 7. 4.
무서운 식인거인이 원하는 것은? - 제랄다와 거인 아이들은 왜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할까요?“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이 나오는 그림책이 있다고요?”처음 이 책을 펼치면 누구나 한 번쯤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제랄다와 거인』은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담고 있지만, 그 속에는 음식을 통해 소통하는법 , 그리고 관계의 힘에 대한 진한 메시지가 숨어 있어요.아이들은 왜 이런 이야기를 좋아할까요?사실은 무서운 이야기 속에서 감정 조절을 배우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연습을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또 아이와 함께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제랄다와 거인』 줄거리 요약한 마을에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거인이 살고 있었습니다.거인은 너무 자주, 너무 많이 어린아이를 먹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을 꽁꽁 숨겼어요.. 2025.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