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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위로 -<백희나님의 알사탕> 가끔 우리 아이의 마음이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혹시 속상한 건 아닌지…하지만 아이는 말이 없고, 질문을 해도 “몰라” “그냥”이라는 대답뿐이죠.언제나 말이 먼저가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마음을 들으려는 노력이 있다면, 관계는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그럴 때 꼭 함께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 있어요. 『알사탕』은 그런 ‘작은 기적’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누군가의 마음을 들어볼 준비 되셨나요? 말하지 않아도, 마음은 들릴 수 있을까? 『알사탕』의 주인공, 동동이는 친구들과 놀지 않고 혼자 노는 시간이 많은 아이입니다. 혼자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친구들은 구슬치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만날 자기들끼리만 논다그래서 그냥 혼자 놀기로 했다.구슬이.. 2025. 6. 2.
지구가 감기에 걸렸어요 - 그림책으로 배우는 환경 이야기 우리가 버리는 작은 쓰레기, 켜 놓은 전기 불 하나가 지구에게는 감기처럼 아프게 느끼도록 표현한 그림책입니다.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하고 싶다면 추천할수 있는 책이에요이 책은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구를 ‘사람’처럼 표현해 아이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해줘요.1. 그림책 소개글: 록사느 마리 갈리에즈그림 : 산드린 롬므옮김이 : 아이생각출판사 : 키즈엠2. 아이와 함께 읽는 지구 이야기책 속 지구는 감기에 걸려 기침도 하고, 재채기도 해요.그 이유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와 무분별한 오염 때문이라고 하죠.이야기를 따라가며 아이는 자연스레 “왜 지구가 아플까?” 궁금해하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무겁지 않고 따뜻한 그.. 2025. 6. 1.
아이와 지구 생명들이 함께한 밤 - 존 버닝햄의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John Burningham).그의 작품은 언제나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지각대장 존』,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를 통해 익숙한 그가 이번엔 조금 더 조용하고 묵직한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바로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입니다.처음엔 단순한 ‘기차 놀이’ 같았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깨닫게 됩니다.이 기차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타고 있는 지구라는 열차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요.밤늦도록 기차를 가지고 놀던 한 아이는잠에 들어 꿈속에서 강아지와 함께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그 여정 속에 만나게 되는 동물들, 그리고 반복되는 한마디.“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이 말은 과연 누구를 향한 외침.. 2025. 5. 30.
따뜻한 아빠의 사랑을 보여주는 그림책 - 고릴라 앤서니 브라운의 감성 그림책, 『고릴라』하루하루 바쁘고 지친 부모님들에게, 아이의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게 해주는 그림책이 있습니다.바로 세계적인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 『고릴라』입니다.이 책은 아이의 외로움, 그리고 부모와의 관계 회복이라는 깊은 주제를 섬세한 그림과 상징으로 풀어낸 작품이에요. 한나, 그리고 바쁜 아빠주인공 한나는 고릴라를 좋아해요.방 안 가득 고릴라와 관련된 물건들이 놓여 있지만, 그 무엇도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진 못하죠. "나중에, 아빠 지금 바빠, 내일 이야기 하자." 이 짧은 문장에서 우리는 이미 한나의 외로움과 아빠의 바쁨을 알게 됩니다.🌙 한밤중, 침대 옆의 고릴라깊은 밤. 아빠는 아이의 생일날 선물로 작은 고릴라 인형을 침대 발치에 놓았지요그날 밤 한나의 생일.. 2025. 5. 29.